
요즘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죠. 특히 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철 회가 언제인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제철 음식을 먹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월별로 어떤 회를 먹어야 가장 맛있을지, 놓치면 아쉬운 제철 회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1월부터 3월까지의 제철 회
한겨울부터 초봄까지는 기름이 오른 생선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방어와 과메기가 있습니다. 방어는 겨울철 차가운 바다에서 자라 기름지고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며, 과메기는 고등어나 꽁치를 말려 독특한 풍미를 더합니다.
또한, 2월과 3월에는 도다리가 제철입니다. 도다리쑥국으로도 많이 먹지만, 신선한 도다리회를 놓치지 마세요.
2. 4월부터 6월까지의 제철 회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싱그러운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4월에는 주꾸미가 통통하게 살이 올라 쫄깃하고 부드러운 맛을 냅니다. 5월에는 갑오징어가 신선하고 고소한 맛을 주며, 이 시기 오징어 회의 단맛은 일품입니다.
초여름인 6월에는 광어가 제철입니다. 광어는 여름철에 더욱 쫄깃하며 감칠맛이 풍부해지니 꼭 즐겨보세요.
3. 7월부터 9월까지의 제철 회
여름에는 해산물의 신선함이 더욱 빛납니다. 7월과 8월에는 전복과 멍게가 제철입니다. 전복은 버터구이도 맛있지만, 회로 먹으면 바다의 깊은 향과 씹는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멍게는 시원한 바다향으로 더위를 날려줍니다.
9월에는 전어가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습니다. 가을 전어는 기름이 오르고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뼈째 썬 전어회를 추천합니다.
4.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제철 회
가을과 겨울 사이에는 다양한 제철 회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월과 11월에는 꽃게가 살이 꽉 차 있어 맛이 좋으며, 12월에 가까워질수록 방어가 다시 제철을 맞습니다. 겨울 방어는 기름이 올라 맛이 더욱 고소합니다.
또한 11월과 12월에는 과메기를 꼭 드셔 보세요. 독특한 향과 쫄깃한 식감이 겨울철 별미로 손꼽힙니다.
5. 마무리
제철 회는 그 계절의 바다 맛을 가장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월별로 어떤 회가 제철인지 알고 나면 매달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재미가 생기겠죠? 이 달의 제철 회를 놓치지 않고 즐겨 보세요. 여러분의 식탁 위에 바다의 신선함과 풍미가 가득할 겁니다.